가라, 아이야, 가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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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개요[편집]
미국 소설가 데니스 루헤인의 소설 켄지 & 제나로 시리즈 중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.
보스턴의 사립탐정 패트릭 켄지와 안젤라 제나로(작중 시점에서 둘은 연인 사이)가 아만다 맥크래디라는 4살 아이의 실종 사건을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.
벤 애플렉이 연출, 패트릭 켄지는 벤 애플렉의 동생 케이시 애플렉이 연기했다.
2. 상세[편집]
데니스 루헤인의 전형적인 스타일은 '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'로 대충 한줄 요약이 가능한데, 이 작품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겠다. 처음에는 실종 아동 찾기로 시작하나 나중에는 암살, 지역 마약갱 이야기, 변태 아동 학대범, 법무성 요원이 튀어나오는 등 기상천외한 전개가 펼쳐진다.
그리고 그 끝에는 제법 의외의 결말이 기다리는데 읽고 나면 매우 찝찝하다. 어느 쪽을 선택해도 시궁창이라[1] 과연 무엇이 옳은 것인가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해주기도 한다. 하지만 그런 거 다 떠나서 일단은 꽤 재미있다.
3. 여담[편집]
시리즈 중 네번째 작품인데도 불구하고 영화화(2007년) 덕분인지 국내에는 제일 먼저 번역되어 나왔다.(정작 영화가 먼저 국내에 소개된 건 미스틱 리버(2003년)이다.)
원제는 <Gone, Baby, Gone>으로 여기서 Gone은 아이에게 가라고 하는 것이 아닌 아이가 이미 사라져 버린 상태를 의미한다. 직역하면 '사라졌구나, 아이야, 사라졌구나'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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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1] 하지만 문제의 중심에 있는 아동의 입장에서는 전혀 다르다. 어느 쪽을 선택해도 시궁창이라는 건 어디까지나 주인공과 미국의 사법체계 입장에서의 이야기다.